없으면 없는 대로,
부족하면 부족한 대로,
불편하면 불편한 대로,
그냥 그런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.
없는 것을 만들려고 애쓰고,
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애쓰고,
불편한 것을 못 참아 애쓰고 살지만,
때로는 없으면 없는 대로
부족하면 부족한 대로
또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
사는 것이 참 좋을 때가 있습니다.
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
만족할 수 있다면
애써 '더 많이 '더' 좋게를
찾지 않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.
조금 없이 살고 부족하게 살고
불편하게 사는 것이 미덕입니다.
자꾸만 꽉 채우고 살려고 하지 말고
반쯤 비운 채로 살아볼 수도
있어야 겠습니다.
온전히 텅 비울 수 없다면
그저 어느 정도 비워진 여백을
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도
있어야 할 것입니다.
자꾸 채우려고 하니 비웠을 때
오는 행복을 못 느껴 봐서 그렇지,
없이 살고, 부족한 대로,
불편한 대로 살면
그 속에 더 큰 행복이 있음을
알 수 있을 것입니다.
-'어디선가 들리는 소리'중-
언제부턴가 꽉꽉 채우고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.
일례로 냉장고는 늘 꽉꽉 채워져있다.
아이들이 우유를 찾을때 없으면 안될것 같아 떨어지기 무섭게 사다놓고 있는데 가끔 내가 무엇을 하는건가 싶다.
결핍에서 오는 감정도 소중한건데.. 내 자신을 보면서 이건 아니지 않니? 라는 생각을 한다.
원하던게 없어 불편할수 있지만, 불편함을 못느끼고 사는것도 문제다.
채우려고 했을때, 비우려고 했을때, 불편하면 불편한대로, 편하면 편한대로 얻어지는 감정에 충실하고 그 속에서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알아간다면 이 모든것이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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